세작, 매혹된 자들 11회 줄거리 12회 선공개

세작, 매혹된 자들 11회 줄거리 12회 선공개

토요일 방영된 tvN 주말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은 이인(조정석배우)를 위해 심었던 복사나무가 벼락을 맞아 불에 활활 타는 장면의 앤딩으로 충격을 주었다. 세작, 매혹된 자들 11회는 장령공주 바꿔치기 사건으로 영부사와 이인의 대립에서 끈질긴 머리 싸움이 이어졌다. 바둑으로치면 오랜 장고 끝에 왕이 승리하는 모습이 보인 것이다. 

세작, 매혹된 자들 결말 3단키스 최종회 해피앤딩

세작, 매혹된 자들 11회 줄거리

 

세작, 매혹된 자들  티빙에서 다시보기

 

세작, 매혹된 자들 11회 줄거리

 

tvN 인기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 12회 선공개와 예고 장면에서는 문성대군의 세자책봉에 대한 이야기가 다루어진다. 이인이 청나라의 볼모로 잡혀 갔다가 소현세자가 일찍 죽고 왕에 오른 봉림대군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아 봉림대군 역시 북벌 계획을 완성하지 못하고 갑자기 젊은 날에 승하하게 된다. 효종에게는 후사가 없었다. 

 

>> 봉림대군 효종을 모티브한 이인 

세작, 매혹된 자들 11회 줄거리

 

후궁이 5명이고 중전이 버젓이 있어도 목석 같은 왕으로 표현 되는 극 중 이인도 후사를 남기지 않고 그가 왕위에 오른 것도 형의 아들이 무사히 보위에 오르게 하고, 어린 세자를 등에 엎고 설치는 외척을 타도하기 위함이고 또한 그들로 부터 먼저는 자신의 안위부터 살피려 함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자신보다 더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말한 이는 강희수의 아버지 강한수 대감일 것으로 추측된다. '세작, 매혹된 자들' 줄거리 12회는 흔들리는 복수의 마음을 다 잡는 강몽우의 모습이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11회 줄거리를 살펴보면 왕 이인이 강몽우에게 진심을 말한다.

 

세작, 매혹된 자들 재방송 티빙

 

 

" 나는 지금 이 순간 이 나라의 임금이 아니라 한 여인을 연모하는 평범한 사내로 네 앞에 서있다. 나는 죽는 날 임금이고 내게 맡겨진 이 막중한 소임을 감히 내려 놓을 수 없다 하여 또다시 너에게 고통을 주게 될지도 모른다. 그래도 내 곁에 있겠느냐"

 

묵직한 왕의 진심어린 고백에 강몽우는 고심하여 왕을 찾아 아뢴다. "소신 어떤 고통이든 감수하겠습니다.전하 곁에 있겠습니다.' 여인의 대답치고는 참으로 비범하다. 그리고 왕의 질문치고는 도리어 인간적이었다. 

 

점점 더 서로를 원하고 빠져드는 왕 이인 (조정석배우)와 왕의 기대령 강몽우(신세경배우)가 더욱 깊어져 가는 과정을 그렸다. 드러난 사랑보다 더 매혹적인 이유는 그들의 사랑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강몽우는 죽을 각오 없이 감히 행할 수 없는 대역 죄를 저질렀다. 청으로 시집 보내는 장령공주를 바꿔치기 했다. 왕조차도 감히 청나라를 상대로 하기 어려운 일이다. 

세작, 매혹된 자들 11회 줄거리 12회 선공개 예고

 

세작, 매혹된 자들의 스토리는 바둑을 두는 과정과 매우 흡사하다. 검은 돌과 흰 돌이 서로 맞서 싸우면서 서로의 집을 빼앗아 가는데 승부가 가려지기 까지는 엄청난 수 싸움을 해야 한다. 

흰돌과 검은돌을 쥐고 고심하여 장고 끝에 한 수를 두고 그 한수에 의해 모든 판세가 뒤집어 질수도 있고 어려움에서 헤어나올 수도 있다. 강몽우와 임금 이인은 둘 다 조선 최고의 바둑고수들이이 인생의 위기를 풀어나갈 수 있는 묘수와 지략을 겸비한 자들이다. 감히 영부사 따위가 놓은 어설픈 한 수 공격에 무너질 수 없다는 것이다. 

 

날카로운 촉이 있어 공주의 바꿔치기 사건을 인지한 영부사는 빠르게 움직였으나 이미 나는 새가 되어 있는 세작 부영은 얼굴이 발각 될 위기에서 벗어난다. 이 정도는 되어야 세작도 해 먹는 것이다. 

모략과 계략과 전략이 있는데 악한 꾀를 쓰는 사람은 선한 전략을 쓰는 사람을 이길 재간이 없다. 영부사는 거짓을 고하였으나 솔직하고 담백하게 모든 것을 밝히 밝혀 일을 수습한 강몽우와 그것을 믿고 받아들인 왕 이인의 전략 앞에 결국 무너졌다. 

'세작, 매혹된 자들' 의 왕 이인은 외로운자다. 본디 마음이 너그럽고 도를 벗어나지 않으며 의를 행하는 왕이나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한 정치적인 술수 등으로 사람들도 하물며 강몽우도 그의 진심을 알 길이 없었다. 그러나, 기대령에 발탁되어 왕의 지밀보다 깊은 곳 영취정에 들어 있는 강몽우는 조금씩 왕의 뜻을 헤아려 알아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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